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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질환' 결막염>눈물기관장애>굴절·조절 장애>백내장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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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질환' 결막염>눈물기관장애>굴절·조절 장애>백내장 順

건보공단, 5년 ‘눈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

[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 기자] ‘눈’ 질환 중 진료빈도가 높은 상위 9개 질환은 결막염>눈물기관 장애>굴절⋅조절 장애>백내장>다래끼>각막염>망막 장애>눈꺼풀 장애>녹내장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한국 눈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7~2011) ‘눈 및 눈 부속기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한안과학회가 매년 1111일을 눈의 날로 정해 안과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눈의 중요성에 관해 계몽하고 눈 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56년 제정했다.




질환으로 지출된 총 진료비는 2007년 약 8000억원에서 2011년 약 12000억원으로 5년간 1.4배 증가했으며, 2011질환으로 발생된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 중 2.5%를 차지했다.



의료기관을 방문한 인원은 20071135만명에서 20111324만명으로 매년 약 4%씩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질환 중 결막염, 눈물기관 장애, 굴절조절 장애 진료인원은 매년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2011년에는 눈꺼풀 장애진료인원 보다 녹내장진료인원 빈도가 더 높았다.




눈물기관 장애와 녹내장 진료인원 또한 연평균 10%내외로 늘어나 다른 질환에 비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망막 장애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약 13.8%질환 중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기타망막장애는 망막황반변성질환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1년을 기준으로 50대 진료환자 비중은 20%, 60대는 25%, 70대 이상이 약 29%를 차지해 노년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당뇨 망막병증을 포함하고 있는 달리 분류된 질환에서의 망막 장애전체 진료인원 중 50~60대 진료인원은 59%, 70대 이상은 약 27%로 높은 연령대에 집중됐다.




주요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비중을 살펴보면 10대를 전후로 굴절·조절장애가 고령층은 백내장이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낮은 연령대에서는 굴절·조절장애, 결막염, 다래끼 환자가 많았으며, 10대 이상의 각막염 환자와 눈꺼풀 장애 환자는 대부분의 연령대에 유사하게 분포했다.




고령환자의 비중은 백내장, 망막장애, 녹내장 질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07년과 2011년 진료인원을 비교한 결과, 50세 이상의 진료환자의 경우 연평균 녹내장 15.5%, 망막장애 13.4%, 백내장 7.1% 증가했다.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특히 70대 이상에서 12.3%, 5011%, 607% ()으로 증가폭이 컸다.




주요 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인원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

특히 눈물기관 장애, 각막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남성의 약 2배로 다른 질환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진료인원은 전체 환자의 약 9%이며, 수술 환자 진료비는 전체 환자 진료비의 평균 48%를 차지했다.


질환으로 수술한 인원은 2007109만명에서 2011131만명으로 연평균 4.6% 증가했으며, 총진료비는 매년 9.4% 증가했다.


수술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는 비수술 환자보다 약 9배 이상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콘택트렌즈나 써클렌즈의 사용은 미용상으로는 많은 장점이 있으나 그로 인한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기에 렌즈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야외와 같이 자외선이 심한 곳에서는 썬글라스를 착용하며, 격한 운동을 즐길 시에는 보안경을 사용해 눈을 보호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이어 눈에 이상한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나치지 말고 안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눈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