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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간편한 도로표지판 교통신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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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간편한 도로표지판 교통신기술 지정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내용 변경과 수리가 쉬운 도로표지판이 교통신기술에 지정돼 시장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9일 도로표지판의 접합 부위에 암수 요철을 이용해 강재 압출 챈널(channel) 부재를 조립하는 ‘평탄도를 개선한 챈널식 도로표지판 제작 기술’을 ‘교통신기술(제1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챈널(channel)이란 판을 결합하는 방식 또는 연결하는 홈을 가진 판을 의미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지명 변경에 의해 표지판 문안을 바꿀 때나 부분파손으로 인해 표지판을 교체할 때 용접이 필요 없고 반사지 훼손이 없어 작업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표면이 매끄러워 시인성이 좋으며 길이가 긴 대형표지판 설치도 쉽다.

특히 현장시공 시 용접공정이 없어 용접열에 의해 표지판이 구부러지는 현상을 제거해 평탄성이 향상되고 용접으로 인한 유해가스 발생이 없어 녹색환경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장시공 능률도 높아진다.

또한 제작비도 기존 용접식 표지판보다 약 10%이상 절감된다.
이 기술은 (주)현대표지에서 지난 2007년 개발에 착수해 2010년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각 조각의 챈널을 조립하여 도로표지판을 제작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