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용산역세권개발, 부도 위기 한 고비 넘겼다

공유
0

용산역세권개발, 부도 위기 한 고비 넘겼다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사가 자금 마련에 성공하면서 부도 위기의 한 고비를 넘겼다.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는 8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이사 10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어 2500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환사채는 금리 5%, 만기보장수익률 3개월 복리 연 5% 등의 조건으로 9일 배정기준일을 공고하고 내달 12일 청약 및 청약증거금 납부, 13일 사채원금 납부 등을 일정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드림허브 주주들이 지분별로 CB 2500억원을 인수하면 코레일에서 랜드마크 2차 계약금 4160억원이 들어와 총 6660억원의 사업자금 조달로 파국위기를 모면하고 본격적인 보상,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상정된 안건인 '푸르덴셜 이사 교체'건 은 통과됐으나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661억원 만기연장 안건은 발행조건 재협의를 위해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