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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급락여파 사흘만에 1910선 하회 19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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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급락여파 사흘만에 1910선 하회 1914.41



▲ 8일 코스피지수가 23.14포인트(1.21%)하락한 1914.41로 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수학능력시험을 맞아 1시간씩 매매시간이 순연된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4포인트(1.19%) 하락한 1914.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의 재정절벽, 유로존 경제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우려가 부각되면서 급락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이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현재의 AAA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4.27달러(4.81%) 하락한 배럴당 84.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24.91포인트(1.29%) 빠진 1912.64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이 3980억원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177억원, 기관2994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413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비차익 거래는 84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도합 325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2%), 전기가스(0.51%), 소형주(0.04%)만 상승했고 의료정밀(5,77%), 건설(4.29%), 증권(2.23%)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종목이 우위였다. LG화학(3.32%),기아차(2.21%),현대중공업(3.36%),신한지주4.39%),SK이노베이션(2.71%),KB금융(0.23%),삼성화재(1.13%)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24%),,SK하이닉스(0.19%),NHN(2.56%),아모레퍼시픽(2.00%), 이마트(0.41%)는 상승했다.

상한가 4개종목을 포함해 382개 종목은 상승했고 4개 하한가를 포함한 536개 종목은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11%) 오른 519.04로 마쳐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기관은 3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억원, 119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09%), 비금속(2.55%) 등은 상승한 반면 컴퓨터서비스(1.89%), 음식료담배(1.21%), 오락문화(1.19%)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상승종목이 우위였다. 셀트리온(0.74%), SK브로드밴드(5.15%), CJ E&M(0.85%), 씨젠(4.89%), 포스코 ICT(0.14%)는 올랐으며, CJ오쇼핑(1.23%), 에스엠(0.15%), 서울반도체(!.38%), 다음(0.89%)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4개를 포함한 382개 종목이 올랐고, 4개 하한가를 포함한 536개 종목은 약세였다.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옵션만기일인 이날 선물지수는 1.43% 하락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날보다 3.70포인트(1.43%) 내린 250.10을 기록했다. 기관이 433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63억원, 11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337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문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매가 대규모로 매도하지 않는 것은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9월 동시만기일 이후부터 10월 옵션만기일까지 외국인 선물 매매는 관망세로 일관했지만 10월 중후반부터 외국인은 매도포지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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