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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은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 1위,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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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은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 1위, '노무현'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국민들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꼽았다.
<리서치뷰>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은 이명박ㆍ노무현ㆍ김대중ㆍ박정희 4명의 전ㆍ현직 대통령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ㆍ노무현ㆍ김대중ㆍ박정희 네 명의 전ㆍ현직 대통령 중에서 선생님이 가장 또는 조금이라도 더 호감가는 대통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노무현 대통령은 31.0%의 지지를 얻어 29.2%인 박정희 대통령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15.9%로 3위, 이명박 대통령은 13.7%로 4위를 기록했다(무응답 : 10.3%).

연령별로 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19/20대(40.4%), 30대(45.6%), 40대(34.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정희 대통령은 50대
(40.6%)와 60대(48.1%)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대중ㆍ이명박 대통령은 전 연령층에서 10%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층의 58.8%가 박정희 대통령을 꼽은 반면, 문재인 후보 지지층의 50.8%,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41.6%가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호감가는 대통령으로 선정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59.6%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고, 이명박 대통령은 15.8%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은 56.2%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았고, 김대중 대통령은 24.4%의 지지를 얻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무당층에서도 가장 높은 38.1%의 지지를 얻어 20.0%에 그친 박정희 전 대통령을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노무현 대통령은 수도권(31.2%)과 충청(36.2%)에서 선두를 달렸고, 김대중 대통령은 호남(35.5%), 박정희 대통령은 대구/경북(44.2%), 부산/울산/경남(35.7%), 강원/제주(28.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선두를 차지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직업별 호감도를 살펴보면 박정희 대통령은 자영업(36.5%), 주부(34.8%), 농/축/수산업(34.5%), 기타(30.9%) 직업군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노무현 대통령은 화이트칼라(42.8%), 학생(40.3%), 블루칼라(36.8%)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노무현(30.7%) > 박정희(30.4%) > 김대중(15.1%) > 이명박 (14.7%)]과 여성[노무현(31.3%) > 박정희(28.0%) > 김대중(16.7%) > 이명박(12.7%)] 모두 노무현 대통령 호감도가 가장 높았고, 박정희ㆍ김대중ㆍ이명박 대통령 순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의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9부터 11월 4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3천명(010국번 : 2,813명/011~019국번 : 187명)을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은 2012년 10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무작위로 표집했다. (표본오차 : 95%신뢰수준 ±1.8%p, 응답률 :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