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이전에 이미 즉석 잡곡밥류의 성장 가능성을 발 빠르게 포착하고, 2007년 ‘쎈쿡 100% 발아현미밥’을 선보였다.
지난해 2월에는 간식용 즉석밥인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을 출시해 잡곡밥 용도를 식사용에서 간식용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동원F&B 측에 따르면 쎈쿡은 쌀미강추출물(쌀눈이나 쌀겨에서 추출된 물질)과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100% 잡곡과 물만으로 3000기압의 초고압 공법을 통해 밥을 지은 것이 특징이다.
▲ 동원F&B 잡곡 즉석밥 ‘쎈쿡’
김성용 동원F&B 식품BU(Business Unit·사업파트) 상무는 “일반적으로 곡물은 3000기압을 받으면 내부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 구조가 붕괴돼 부드러워진다”며 “초고압 공법으로 수분을 곡물에 침투시켜 밥의 찰기가 높아지고 밥맛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가물이 없기 때문에 밥의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용기 내 잔존 산소를 줄여 집에서 갓 지은 밥과 같은 구수한 냄새와 맛을 낼 수 있도록 산소흡수제를 적용했다”며 “2중 포장으로 안전성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