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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GCF 유치계기로 사회시스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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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GCF 유치계기로 사회시스템 개선해야"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우리나라의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재진출과 관련 "국제여건에 걸맞게 사회 시스템과 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는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며,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도 커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인천 송도가 국제허브도시로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거ㆍ교육ㆍ의료 등 국제수준의 정주환경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최근 발생한 구미 불산 누출사고, 가습기 세정제 사고, 향정신성 의약품 관련 문제 등을 언급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방충제ㆍ방부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화학용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되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계기로 의약품 사용시의 안전 확보와 부작용 관리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김 총리는 관계부처에 "화재ㆍ폭설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독거노인ㆍ쪽방촌이나 비닐하우스 거주자 등 소외계층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살펴봐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