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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 강국 꿈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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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주 강국 꿈 이뤄진다

나로호 3차 발사 최종예행연습 '이상없음'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2012년 10월 26일.
대한민국 우주 강국 도약의 꿈이 이뤄지는 날.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26일 발사되는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최종발사 예행연습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9시1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진행된 발사리허설 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발사에 지장을 주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분석결과는 이날 오후 8시30분 열린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에 보고됐고, 26일 열릴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에 활용된다.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는 발사리허설 결과와 기상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가능성 등을 분석해 최종 발사 여부와 발사 시간을 26일 오후 1시께 발표한다.
이와 관련 25일 리허설에 참여했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홍일희 나로호 기술경영팀장은 "리허설 결과 발사를 연기할 만한 결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나로호' 발사가 날씨로 인한 영향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지방은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상 고기압 영향을 받은 후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는 26일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이 끼어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사 성공의 또 다른 열쇠를 쥐고 있는 낙뢰도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낙뢰가 발생하면 나로호 발사체 전자장비와 탑재체에 전기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한편 나로호는 지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됐으나 모두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데 실패했다.이번 발사가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우리나라는 로켓을 자체 개발해 쏘아올린 열 번째 나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