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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방송사 첫 3D 전국 시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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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방송사 첫 3D 전국 시범방송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EBS(사장 곽덕훈)가 26일부터 한 달간,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3D 전국 시범방송을 실시한다.

EBS는 26일부터 다음달 23일(매주 화~금)까지 지상파 정파시간을 이용해 오전 1시 25분부터 한 시간 동안 2D/3D 혼용 제2차 시범방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BS가 자체 제작한 ‘한반도 최초의 인류-전곡리 사람들’(3D), ‘신들의 땅 앙코르(3D 입체)’와 ‘스페이스 공감’(3D 입체)을, ‘하늘에서 본 한반도(HD)’와 함께 지상파 정규채널(DTV 10-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EBS는 11월 22일과 23일‘스페이스 공감’ 3D 실황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실감 나는 공연 영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방송은, 지난 4월 수동제어방식으로 수도권에 한정했던 제1차 시범방송과 달리 전국에 걸쳐 자동제어방식으로 송출한다. 방송기술 방식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제2차 시범방송도 제1차 때처럼 듀얼 스트림(양안식 MPEG2 H.264)방식으로 실시된다. 기존 DTV 수상기에서도 3D방송을 HD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올해 12월 미국 디지털TV방송위원회(ATSC) 3D 국제 표준화를 목표로 개발된 국내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