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소비재·헬스케어산업 고성장 예상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1인 가구, 나홀로 족이 전체 가구의 25%로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패턴과 함께 투자유망업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월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가구 추계’를 보면 올해 1인 가구는 453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가장 많았던 2인가구를 올해 처음으로 앞서게 된다. 1980년 4.8%에 불과했던 1인 가구비중이 30년 새6배 이상 증가했다. 2035년에는 34.3%로 2인 가구 (30.4%)와 함께 가구 구성원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 핸디페어 가맹점교육, 멘토링교육후 대표와 가맹점주 사진1인 가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크게 4가지 이유를 들 수 있겠다. 첫 번째는 늦어지는 결혼(초혼), 두 번째는 실업률의 상승, 세 번째는 이혼율의 상승, 네 번째는 고령화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각 연령대별로 다양한 이유로 인해 1인 가족, 나홀로 족이 늘어가는 추세이며 이는 소비패턴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늘어나는 1인 가족, 나홀로 족으로 인해 내수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혼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소비재 시장과 헬스케어산업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유망 창업 업종으로는 간편 가정식제조업, 온라인쇼핑, 식자재, 편의점 관련 업종이 주목받고 있으며, 취미 및 여가 생활을 중심하는 소비경향으로 인해 생활의 불편함을 대신 해결해 주는 생활편리업종인 핸디페어와 같은 토탈생활서비스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핸디페어와 같은 생활서비스가 이미 발달돼 있으며, 가구형태의 변화와 함께 개인적 취미 및 여가 생활을 중심하는 사고의 변화에 맞는 유망업종이며 무한한 시장성을 갖는 리스크 없는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1인 가구, 나홀로족은 대학생, 청년층부터 중·장년,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인구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환경조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핸디페어와 같은 토탈생활서비스인 유지·보수, 클리닝,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이르기까지 생활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는 스스로의 건강을 챙겨야하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 힐링 건축으로 오래전부터 주목해온 황토건축과 같은 아토피를 해결해 주고 몸을 치유해주는 친환경 주거문화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