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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제항공여객 역대 최다129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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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제항공여객 역대 최다1295만명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여름 휴가철 성수기로 지난 3분기 국제선 항공 여행객 수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분기(7~9월)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증가한 1295만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이다.
노선별로는 일본 노선이 31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7만명)보다 12.7% 늘어났다. 일본의 추석인 오봉연휴(8월13~16일)와 엔화강세, 저비용항공사 운항증대 등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320만명으로 지난해(286만명)보다 11.9%가 늘었다. 중국관광객 대상 비자 발급제도 완화, 중국 중추절 및 국경절(9월30일∼10월7일)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남아노선도 K팝 열풍 등으로 지난해(357만명)에 비해 10.2% 늘어난 393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6.6%를 기록한 가운데, 그 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전년대비 1.9배 증가한 8.0%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4분기에도 국제여객은 중국 국경절 연휴, 부산국제영화제,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등으로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선 여행객은 카눈, 볼라벤, 덴빈, 산바 등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549만명) 대비 1.9% 감소한 538만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