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9차 AESIEAP CEPSI 총회에서 AESIEAP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한전은 이에따라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AESIEAP 주관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AESIEAP은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전력산업협회로 전력회사간 협력증진과 전문지식·기술교류를 목적으로 1975년 홍콩에서 설립됐다. 현재 19개국 70개사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중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전이 한국전쟁 후 세계 15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UAE 원전 수출 등 세계적 전력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런 저력으로 아시아 전력사들이 국가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고, 세계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사장은 총회에 앞서 태국전력청장, 필리핀전력공사 사장,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해외사업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