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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서울서 기후변화장관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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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서울서 기후변화장관급회의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환경부는 오는 22~23일 이틀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주요 40여 개국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기후변화장관급회의(Pre-COP18)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의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부총리, 마이테 응코아나 마샤바니 남아프리아공화국 외교장관(COP17 의장) 등 국제 기후변화협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각국 장관들은 이번 기후변화장관급회의에서 기후변화 위기관리의 어려운 현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정치적 의지를 재규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기본협약 탄생 20주년이자 교토의정서 탄생 1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회의 개최에 의미를 더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또 2020년 이후 기후체제 설계에 있어 첫 단추를 끼우는 협상회의로, 향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국내 산업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국내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시점에 열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공동의장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의 현재를 점검하고, 지구온도 2℃ 이하 상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한다.

한편 이번 회의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한국이 카타르에 양보하는 대신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