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식후·공복 혈당 개선제 '다이아엠' 출시

[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 기자] JW중외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다이아엠'을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속효성 인슐린 분비촉진제인 미티글리나이드(Mitiglinide)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인 메트포민(Metformin)의 복합제로 식후와 공복 혈당을 동시에 관리해준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16주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식사 직전 다이아엠을 복용한 환자는 식후 혈당이 67.7㎎/㎗, 공복 혈당이 13.9㎎/㎗까지 낮아졌다.

또한 식사 직전 1알 복용만으로 식사 전후의 혈당을 조절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단일제를 병용 투여할 때보다 20% 이상 약값이 저렴하다.

이준호 마케팅1팀장은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대부분 공복보다 식후 혈당 관리가 더욱 어려워 복합제 투여가 효과적"이라며 "발매 초기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