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세실업, 고객사 글로벌 매출과 동반 성장

공유
0

한세실업, 고객사 글로벌 매출과 동반 성장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KDB대우증권은 11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한국 의류시장의 저성장속에서도 고객사의 글로벌 매출 성장과 궤를 같이하는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혜미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매출액은 고객사인 글로벌 브랜드(Gap, A&F, Nike 등)의 해외 진출 성과와 유사한 궤적을 그리며 성장할 전망”이라며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 가속, 글로벌 매출 증가에 따라 한세실업이 받는 주문량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세계 의류시장을 장악한 SPA브랜드도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면서 한세실업이 2011년 H&M과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올해부터는 Zara, Mango가 추가된 점도 성장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미국에 국한되어 있던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한세실업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우븐 의류의 매출 비중 확대의 경우, 우븐 의류는 니트 의류보다 단가가 높고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우븐 의류 비중은 2012년 18%에서 2015년 28%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니트 의류보다 더 큰 시장을 개척했다는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은 9.9% 증가, 영업이익 35.4% 증가하고 달러 기준 매출액은 약 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이유로는 지난해 3분기 외화관련순손실(기타영업손익에 포함)이 104억원 가량 발생해 영업이익 기저가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장기적으로 매출액은 2015년까지 연평균 9.0%, 영업이익은 연평균 11.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고객사의 안정적 주문 증가, 신규 고객사 거래 규모 확대, 우븐 의류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돼 2015년 7.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수익성이 높은 우븐 의류 비중이 동반 상승하면서 한세실업의 이익률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