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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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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 성료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동부하이텍이 주관한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이 10일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 김정일 지식경제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티모시 캘토프 텍사스인스트루먼츠 최고기술책임자, 스테판 오 가트너 수석애널리스트, 톰 베클린 케이던스 부사장, 알버트 루 ZTE 반도체 개발총괄, 조규형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박흥수 동부하이텍 부사장 등 300여 명의 반도체 업계 관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날 포럼은 ‘융·복합 스마트 시대에서 찾는 아날로그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회(Exploring new opportunities for analog technology in the smart convergence era)’를 주제로 진행됐다.
▲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있다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IT 환경은 업종의 경계가 없어지는 불확실성과 변화의 시대이지만, 이는 곧 기회의 시기”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 반도체 산업은 타업종에서 반도체 사용량이 증가하고, 생산시설을 줄이는 팹라이트 경향 때문에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스마트 시대의 핵심 전자부품인 아날로그반도체를 통해 미래 IT시장을 주도하는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정일 지식경제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과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1위이지만 아날로그반도체를 비롯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수준에 미치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아날로그반도체는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들의 기능이 복합화되고 다양화 되면서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아날로그반도체의 시장 동향, 제품 및 기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티모시 캘토프 텍사스인스트루먼츠 최고기술책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원격 데이터 수신 시스템과 반도체 기술(Remote Data Acquisition System & Technology Requirements)’에 대해 발표했다.

센서 기술의 발전과 이를 적용한 원격 데이터 수신 시스템, 그리고 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혼합신호(Mixed-Signal) 반도체 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스테판 오 가트너 수석애널리스트는 디지털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함께 증가하고 있는 아날로그반도체의 시장 전망과 최신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톰 베클리 케이던스 부사장은 스마트폰 등 첨단 IT 기기들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날로그와 믹스드 시그널 반도체 설계기술에 대해, 알버트 루 ZTE 반도체 개발총괄은 IT기기의 소비전력 절감을 위한 반도체 기술에 대해 강연했다.

조규형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고속전류구동방식의 AMOLED 구동 칩과 전력반도체의 최신 기술에 대해, 박흥수 동부하이텍 부사장은 차세대 아날로그반도체 제조공정 기술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능들이 하나의 첨단 IT 기기에 합쳐지는 융·복합 스마트 시대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아날로그반도체의 최신 동향에 대해 살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라며“앞으로 우리나라가 아날로그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공정기술과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