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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의원, “10월 10일 한식의 날 제정”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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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의원, “10월 10일 한식의 날 제정” 한 목소리

“한식의 날 제정 통해 한식 세계화 앞당길 터”




▲ 한식의 날 제정 추진보고대회 후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홍정수 기자[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여야(與野) 국회의원이 “10월 10일을 한식의 날로 제정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10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식의 날 제정 경과보고대회’에는 새누리당 유정복, 정우택, 김재경, 이한성, 박인숙, 윤명희 의원과 민주통합당 정세균, 최규성, 박영선, 전병헌 의원 등 여야(與野) 국회의원 10명과 박진 전 의원(한식추진위원장)이 참석해 “한식의 날 제정을 통해 한식 세계화를 앞당기자”고 결의했다.



▲ 박진 한식추진위원회 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박진 한식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K-Pop, K-Fashion, 영화‧TV‧드라마 등 한류 바람과 함께 불기 시작한 한식의 세계화는 대한민국의 혼과 얼을 담는 한류의 원천”이라며 “세계화 시대에 더욱더 한식을 발전시켜 자랑스러운 민족 문화유산으로 남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 유정복 의원은 “우리의 한식문화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며 “최근 K-Pop의 선전과 더불어 우리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커지면서 앞으로의 세계 진출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 한식의 날 제정 추진 보고대회에 앞서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유 의원은 이어 “이런 때일수록 한식의 날 제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 한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한 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국내의 외식관련 법은 보건과 위생을 중심으로 한 규제 일변도였다. 게다가 외국 음식 문화의 토착화는 청년세대의 한식조리 계승의 기피현상으로 이어져 순수 한식의 비중이 줄어드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병헌 의원은 “열 손가락의 손맛을 상징하는 10월 10일을 한식의 날로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한식의 날 제정 관련 법률안이 통과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일반 국민이 이 뜻에 동참하여 한식의 날이 제정된다면 우리 한식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해 돌입한 100만명 국민 서명운동은 10일 현재 10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