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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신바람..‘ 싸이공연’이어 '서울불꽃놀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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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신바람..‘ 싸이공연’이어 '서울불꽃놀이'로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 지난 4일 ' 싸이‘의 시청앞 무료공연으로 대박을 터뜨린 편의점 업계가 오늘(6일)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펼쳐질 ’서울불꽃축제‘ 에 또 한번의 대박을 기대 하고 대대적인 물량 공급에 나서고 있다.


오후 7시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됨에도 낮 12시부터 인파가 몰려들면서 여의나루역 인근이며 여의도 한강공원 중심에 위치한 CU 한강여의도 1호점은 벌써부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6일 편의점업계 따르면 CU(옛 훼미리마트)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위해 인근 11개 CU 점포 외에 몰려드는 고객 관리를 위해 팝업 스토어를 추가 운영 하며 상품 물량도 대거 늘린다.



특히 생수와 음료는 20~30배 증량한다. CU 한강여의도 1호점의 경우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김밥 등을 평소보다 100배 이상 확대하고 돗자리와 무릎담요 재고도 늘린다.


쌀쌀해진 날씨를 겨냥한 핫푸드 중심의 상품운영 전략도 세웠다. 커피와 두유, 꿀물 등 따뜻한 음료와 찐빵, 핫바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주력 판매한다.



세븐일레븐도 한강공원 인근 14개 점포에 온장고 대수를 3배로 늘리고 불꽃축제해 대비하고 있다.



평소보다 김밥와 음료, 과자 등 물량도 5배 이상 늘렸다. 평소보다 고객이 2배로 몰린다는 점을 감안해 근무 인원을 늘리고 계산대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 세계불꽃축제는 6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포함한 4개 나라가 참가하고 2시간 동안 불꽃 12만여 발을 선보인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후 5시부터 밤 10시반까지 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상류 나들목까지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또 원효대교와 동작대교, 마포대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축제 현장 인근 주요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