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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 4월 약가 인하에도 선방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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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종, 4월 약가 인하에도 선방할 전망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신한금융투자는 제약업종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하고 신약과 수출 모멘텀이 기대되는 ‘LG생명과학’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근당’과 ‘대웅제약’을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상위 8대 업체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조3131억원( 2.0%, QoQ)으로 전망하고 4월 시행된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선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일 “브랜드와 영업력을 앞세운 상위 업체들은 약가 인하에 따른 기존 품목의 매출 감소를 외자계 업체의 품목 도입으로 상당 부분 외형 감소를 만회하고 있다”면서 “트라젠타 등 도입 품목효과가 큰 유한양행( 18.4%, YoY)과 약가 인하 영향이 미미한 녹십자( 9.9%, YoY)의 매출액 증가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8대 업체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독감 백신과 박카스의 계절적 요인과 도입 품목의 단가 조정효과 등으로 2분기 대비 69.1% 증가한 1188억원(-19.2%, YoY)으로 예상했다.

2분기에 나타났던 깜짝 실적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제약업종에서 약가 인하 영향이 거의 없는 녹십자( 10.9%, YoY)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품목 중심으로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는 대웅제약도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저점 통과 후 제약업종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한 이후 2013년 확실하게 업황이 좋아지는 업종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제약주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제약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낮아지고 있어 제약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