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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3분기 전년도 수준…업황회복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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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3분기 전년도 수준…업황회복 기대감 ↓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LG패션에 대해 업황회복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목표주가 3만4,000원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2,9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와 유사한 9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7~8월 매출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 9월은 추석효과로 소폭 개선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10월 겨울신상품 판매를 기대해 볼 수 있으나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진단이다.

의류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8월 의류판매(경상기준)는 yoy (-)3.7%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고, 의류산업 전반적으로 재고부담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7월 재고 yoy 29%)이라는 것.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2009년말~2011년초 동안 이어진 의류소비 호황 국면에 대한 높은 역기저효과와 맞물려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겨울신상품 판매가 시작되는 10월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의류소비는 백화점보다 경기변동성이 더 크며, 가계구매력뿐만 아니라 날씨 등 추가적인 변수에도 영향을 받는 만큼 업황 회복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