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총회 토론 도중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를 사칭한 장난 전화에 깜박 속아넘어갔다고 마르티니 네시르키 사무총장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마스크트 어번저스는 지난 2008년 사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미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선거 유세에 한창일 때에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사칭한 전화로 페일린을 속아넘긴 적이 있다.
한편 하퍼 캐나다 총리의 대변인은 이번 장난 전화가 매우 뛰어난 연기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CP 통신은 과거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역시 마스크트 어벤저스의 장난전화에 속아넘어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