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P, 소니 신용등급 ‘BBB' 로 한 단계 강등

공유
0

S&P, 소니 신용등급 ‘BBB' 로 한 단계 강등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일본의 간판 전자업체인 소니가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또다시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5일 소니의 장기신용등급을 ‘BBB '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제시했다.
S&P는 소니의 실적 회복이 내년에도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라고 신용등급 하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소니의 단기 신용등급은 'A-2'로 확인했으며 실적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추가 강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니는 올 4~6월까지 246억엔(약 3500억원)의 손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5억엔 적자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니는 지난해 5200억엔 (약 7조500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내며 4년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