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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10명 중 8명, "추석 물가 지난 해보다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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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10명 중 8명, "추석 물가 지난 해보다 비싸졌다"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추석 체감 물가에 대해 주부 10명 중 8명은 “지난 해 비싸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명절에 돈 지출로 인한 경제적 스트레스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상FNF 종가집에 따르면 주부 3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추석 체감물가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비싸졌다'는 답변이 81%로 '저렴해졌다'(2%)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채소류'(49%), '과일류'(43%)의 물가가 올랐다는 답변이 많이 나왔다.

'올해 추석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과도한 가사노동(38%)'에 이어 '돈 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귀성길 교통체증'(20%), '체중 증가'(5%) 등의 순이다.

올 추석 가계 지출 계획과 관련,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답변이 58%로 가장 많았다. '줄이겠다'는 응답은 25%였고, '늘리겠다'는 의견은 12%에 그쳤다.

예상 지출비로는 '50만∼60만원'이라고 답한 주부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30만∼40만원'(20%), '20만∼30만원'(10%), '40만∼50만원'(10%)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