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 0.15%↑ 2007.88

공유
0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 0.15%↑ 2007.88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9일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보합권에서 마감되며 2000선를 유지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증시가 스페인 재정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약세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장중 1990대 초반으로 후퇴했으나 일본 중앙은행의 금융 완화정책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15%) 상승한 2007.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매수세로 전환하며 181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펀드 환매 물량으로 투신권에서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기관은 153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도 169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351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1692억원, 비차익거래가 165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2.23%), 전기가스업(1.64%), 은행(1.59%), 섬유의복(1.58%),비금속광물(1.10%), 통신업(1.03%)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 음식료품, 증권, 유통업, 기계, 금융업 등은 1%미만에서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2.84%), 하나금융지주(2.17%), 한국전력(1.80%)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대비 엔화가 0.7%대 상승하면서 엔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것과 관련,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자동차주들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가 1.24%하락한 가운데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3.04%, 2.21%떨어졌다.

미국에서 TV 및 모니터 가격담합과 관련해 LG전자와 함께 제소를 당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0.08%) 하락한 13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93개 종목이 올랐으며, 322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23.52)보다 4.54포인트(0.87%) 상승한 528.06에 마감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