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9일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보합권에서 마감되며 2000선를 유지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증시가 스페인 재정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약세 마감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351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1692억원, 비차익거래가 165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2.23%), 전기가스업(1.64%), 은행(1.59%), 섬유의복(1.58%),비금속광물(1.10%), 통신업(1.03%)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 음식료품, 증권, 유통업, 기계, 금융업 등은 1%미만에서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2.84%), 하나금융지주(2.17%), 한국전력(1.80%)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대비 엔화가 0.7%대 상승하면서 엔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것과 관련,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자동차주들은 하락했다. 현대모비스가 1.24%하락한 가운데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3.04%, 2.21%떨어졌다.
미국에서 TV 및 모니터 가격담합과 관련해 LG전자와 함께 제소를 당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0.08%) 하락한 13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93개 종목이 올랐으며, 322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23.52)보다 4.54포인트(0.87%) 상승한 528.06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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