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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경쟁 제품은 어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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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경쟁 제품은 어느 것?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아이폰5를 공개하면서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와 경쟁할 제품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애플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와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주목받고 있으며, 옵티머스G의 발빠른 출시와 갤럭시 노트2의 최고 하드웨어 스펙으로 아이폰5를 견제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되는 제품은 LG전자의 옵티머스G이며, 오는 18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옵티머스G를 공개한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한 본격적인 판매는 24일일 될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옵티머스G는 LG전자가 전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만든 제품이다. 우선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이 공동 개발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로 베젤(3mm대)과 두께(8mm대)를 줄여 슬림한 사이즈와 편안한 그립감을 구현했다.

LG화학에서 제공한 21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사용시간을 크게 늘렸다. LG이노텍의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이 탑재돼 디지털 카메라 못지 않은 화질을 제공한다.

동영상을 재생하는 도중 원하는 부분을 크게 혹은 작게 할수 있는 '라이브 줌', TV와 스마트폰에서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 기능 등이 있다.

오는 10월께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는 전작인 갤럭시 노트보다 커진 5.5인치 화면과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6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최상의 스마트폰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운영체제는 구글의 최신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2는 또 갤럭시 노트에서 최초로 제공했던 디지털 S펜의 기능을 한층 개선해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이메일, 일정 등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 등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아이폰4S를 내놓은 지 1년 반 만에 공개한 아이폰5는 기존 3.5인치 화면을 버리고 4인치 화면을 채택한 것이나 경쟁사들보다 뒤늦게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화면 해상도도 최근 HD 해상도의 화면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WDVGA(1136X640)의 낮은 해상도를 채택했다.

다만 아이폰4S에 들어갔던 A5칩보다 성능이 두 배 이상 향상된 A6칩을 사용한 것과 배터리 시간이 20% 가량 개선된 것은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