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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저소득층 창업지원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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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저소득층 창업지원 사업 시행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중겸)는 12일 본사에서 사회연대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를 꿈꾸는 저소득층’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고자 '마이크로크레딧 사업과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통해 최저생계비의 180% 이하 저소득층 중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1인당 2000만원 이내에서 창업자금을 연금리 2%로 지원하고, 경영컨설팅, 판로개척과 제품구매,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 한국전력은 사회연대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 창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의 경영개선을 지원 할 예정이다또한,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도 1기업당 2000만원 이내에서 경영개선자금을 연금리 2%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 재원은 노사합의를 통해 지난해부터 직원 급여의 일부를 적립해 1억 8000만원을 마련했고, 앞으로 매년 직원 급여에서 모금한 1억여원으로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제공된 기금은 4년에 걸쳐 분할상환 받는데, 이 상환금으로 또 다른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을 적용해, 향후 10년간 약 100명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한전은 이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국 289개의 봉사단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04년부터 직원이 기부한 ‘러브펀드’와 러브펀드의 2배를 회사에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운영해 사회공헌에서도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약 41억원의 봉사기금(러브펀드 매칭그랜트)을 조성(누계 약 280억원)해 저소득층 전기요금 지원, 지역아동센터 학습 및 멘토링지원, 자매결연 농어촌 마을 일손돕기 및 공동비품 지원, 독거노인 전기설비 개보수,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적 책임 경영과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자 27일 은평구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시립 평화로운집’에서 노사합동으로 봉사활동 및 1000만원상당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중겸 사장은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질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의 고용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꾸준히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