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경기부양 기대 1950선 회복 1.56%↑ 1950.03

공유
0

코스피, 경기부양 기대 1950선 회복 1.56%↑ 1950.03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16일 이후 한달여만에 195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03포인트(1.56%) 오른 1950.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3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에서 50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위헌여부 판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11.44포인트 오른 1931.44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 후반 기관 투자가의 ‘사자’세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4억원, 43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반면 개인은 510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시장에서도 5600계약 이상을 사들이며 대규모의 차익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에서 이날 하루만 535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매수 4256억원, 비차익매수 110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이 8.75%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운수창고업은 3%대를 전기전자업과 증권업, 건설업은 2% 정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3% 오른 129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중공업(3.59%), NHN(4.34%), 삼성생명(3.51%), 신한지주(2.40%), KB금융(2.36%)등도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6종목 포함 54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281종목이 하락했다. 81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언제든 자금을 풀 수 있다는 신호를 주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랠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증권 이재만 연구원도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 위헌 판결 등 불안 요소는 이미 주식시장에 선반영됐다”면서 “연내 QE3를 실행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5월 24%에서 8월 6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