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기둔화로 미국인들이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학자금 대출도 줄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리볼빙 대출은 2개월 연속 감소하며 6.8% 줄었다.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할부 같은 비리볼빙 대출은 1% 늘었으나 지난 6월 9.8% 증가율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고용 축소와 함께 가계가 대출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소비자 신용 증가율은 당초 발표됐던 3%에서 5.3%로 상향 조정됐다.
한편, 8월 실업률 등 고용시장 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양적완화 실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미 연준(Fed)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제3차 양적완화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