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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망세 소폭 하락 마감 0.25%↓19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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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망세 소폭 하락 마감 0.25%↓1924.70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0일 코스피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세속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FOMC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망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취득세, 양도세 등 부동산 거래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키로 발표하면서 건설주만 일부 상승했다. 이날 1934.63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지난 7일 급등한 것을 발판으로 추가 상승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P(0.25%) 하락한 1924.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거래일째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2천13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4억원과 1천48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거래는 매수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는 158억원, 비차익거래는 21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37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이 1%대로 하락한 가운데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운송업,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약세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7.87% 급등했고 종이·목재, 건설업도 1%대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국내 경기 부양책 발표로 자동차주, 금융주들의 상승이 예상됐지만 현대차(0.21%)만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기아차(0.27%), 현대모비스(0.33%)는 내림세였다. KB금융(0.26%)과 신한지주(0.28%)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NHN이 1%대 하락한데 이어 LG화학(0.64%), 현대중공업(0.42%), 한국전력(0.62%)도 하라갷T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도 보합세를 기록해 전 거래일과 동일한 125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92개 종목은 오름세였다. 하한가 없이 415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으며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기대가 현 주가에 어느 정도 선반영돼 있는데다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여 12일까지 지지부진한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Fed의 3차 양적완화를 조기에 집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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