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한銀, 일본 내 9번째 지점 나고야 지점 개점

공유
0

신한銀, 일본 내 9번째 지점 나고야 지점 개점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이 5일 일본 내 9번째 지점(환전소 포함 13번째 영업 네트워크)인 나고야지점의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과 신한은행 서진원 행장을 비롯해 이균동 나고야총영사, 카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장, 아이치현 민단을 포함한 단체장, 지역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 및 고객들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나고야 지점이 소재한 일본 중부지역은 관동(동경)과 관서(오사카)를 연결하는 물류 중심지로 토카이 경제권(일본 대표적 제조업 벨트)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과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나고야 지점은 이곳에서 현지 재일동포(5만2000명)를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영업은 물론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여신, 외환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이날 개점 행상에서 "일본 중부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한국과 교역을 활성화하는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은행은 오는 14일 법인 설립 3주년이 되는 한국계 유일의 현지법인 금융기관으로 진출한지 3년 여 남짓 동안 총자산 5100억엔(7조4000억원), 9개 영업점 및 4개 환전소를 보유한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7월 전은시스템(금융공동망) 가입 및 주택론 출시를 통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한국계 상사 및 교포 영업에 머물러 있는 다른 한국계 은행 지점들과 달리 차별적이고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나고야지점 개점으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14개국 61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올 연말까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3~5개의 영업 네트워크를 추가로 개설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왼쪽 세 번째부터 순서대로 권동현(재일한국인신용협동조합협회 이사장), 한동우(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오가와 에츠오(아이치현 부지사), 이균동(재일본 대한민국 나고야총영사), 가와무라 타카시(나고야시장), 조원웅(재일본 대한민국 대사관재정경제관), 나가하마 미츠히로(미즈호코퍼레이션은행 부행장), 서진원(신한은행 은행장)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