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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2000억 긴급 지원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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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2000억 긴급 지원 받을 듯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

▲ 유동성 위기로 부도설이 나돌던 쌍용건설에 캠코와 채권단이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한국자산관리(캠코)와 채권단이 부도 가능성이 불거진 쌍용건설에 자금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4일 캠코와 채권은행단은 쌍용건설에 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에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캠코와 채권단은 각각 700억원, 1300억원을 쌍용건설에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 관계자는 “쌍용건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000억 원에 대해 캠코가 700억 원을 매입하고, 나머지 1300억 원은 5개 채권단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캠코와 채권단이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경우 오는 6일 만기가 도래하는 500억원 상당의 기업어음(CP)을 쌍용건설에서 무난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쌍용건설에 대한 유동성 지원 소식으로 이날 오전 한때 추락했던 쌍용건설 주가가 오후를 넘기면서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205원, 5.13% 오른 42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