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성 위기로 부도설이 나돌던 쌍용건설에 캠코와 채권단이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한국자산관리(캠코)와 채권단이 부도 가능성이 불거진 쌍용건설에 자금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캠코와 채권단은 각각 700억원, 1300억원을 쌍용건설에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 관계자는 “쌍용건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000억 원에 대해 캠코가 700억 원을 매입하고, 나머지 1300억 원은 5개 채권단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캠코와 채권단이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경우 오는 6일 만기가 도래하는 500억원 상당의 기업어음(CP)을 쌍용건설에서 무난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쌍용건설에 대한 유동성 지원 소식으로 이날 오전 한때 추락했던 쌍용건설 주가가 오후를 넘기면서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날보다 205원, 5.13% 오른 42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