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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10명 중 4명 로봇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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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환자 10명 중 4명 로봇수술

[글로벌이코노믹=이승호 기자] 삶의 질을 중시하는 환자들이 늘면서 복강경 수술 대신 로봇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개원 이후 90명의 전립선암 수술 환자 가운데 38명(42%)이 로봇수술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수술후 합병증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지만, 로봇수술의 높은 비용 때문에 수술환자 10명 중 6명은 복강경 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악원은 설명했다.

1999~2009년 국내 전립선암 발병률은 연간 13.2% 증가해 전체 암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완 로봇수술센터장은 "고령이라도 삶의 질을 우선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어 암 치료 뿐만 아니라 기존 기능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로봇수술은 요자제 기능 및 성기능을 보존하면서 전립선암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앞으로 로봇수술을 선호하는 환자는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