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이크로사이트(www.lgmobile.co.kr/event/optimus/new/index.html)를 통해 소개된 영상은 2차 전지 세계 1위 기업인 LG화학의 소형전지개발센터 안순호 상무가 ‘옵티머스 G’에 새롭게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배터리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는 인터뷰가 담겨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보다 슬림한 디자인 구현을 위해 기존보다 배터리가 얇고 가볍게 제작됐으나, 용량 및 사용시간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고전압∙고밀도 기술을 통해 구현 가능했다.
이 배터리는 충전효율이 기존대비 60% 향상됐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는 충전을 할 때마다 효율이 서서히 떨어지게 된다.
기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 효율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충전효율이 80%로 줄어드는 데까지 반복회수가 500회에 불과한 반면 이 배터리는 800회까지 유지된다. 이는 모바일 기기에서는 현존 최고의 효율로 스마트폰을 보다 더 오래 쓸 수 있게 해준다.
LG화학의 이러한 배터리 기술은 탑재된 다른 기술들과 접목되어 그 효율성이 더욱 높아졌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Pro는 저전력 구동을 위한 비동기식 SMP 기술을 채택했다.
모든 코어가 독립적으로 동작하더라도 부하가 적은 코어들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전력효율을 높였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True HD IPS ’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흰색 바탕 UI는 눈에 편하면서도 색상에 따른 소비전력 변화가 없어 AMOLED 대비 최대 70%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