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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한라건설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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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한라건설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 지연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대신증권은 27일 한라건설에 대해 원가율 상승으로 주택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이전보다 15.6% 낮춘 1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한라건설의 2분기 매출은 56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56% 줄었다.

조윤호 연구원은 “공공부문(토목, 건축)에서 상승한 원가율(약 95%) 때문에 한라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고 높은 원가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 순차입금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액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로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 건설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영종하늘도시의 입주를 앞둔 한라건설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사업장 매각을 통한 PF와 공사미수금의 회수를 통해 차입금 감소가 가능하고 자회사 만도의 가치가 순차입금을 넘어서면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본다”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완화는 실수요 위주의 거래량 증가를 이끌 수 있는 만큼 신규분양을 받은 기존 주택 보유자의 대출 한도를 높이고 아파트 계약자들의 입주를 활성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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