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 기자] 폭염에 이은 집중호우로 채소값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쥬키니 호박의 경우 같은 기간 864원에서 2천860원으로 231%나 값이 3배 넘게 급등했다.
얼갈이 배추 1.5㎏은 2천800원에 거래, 한달전보다 21% 높게 가격이 형성됐다.
상추와 시금치 등 폭염에 이미 값이 오른 엽채류도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시금치는 1㎏ 기준 9천750원으로 한달전 5천250원보다 값이 배 가까이 올랐다. 상추값도 청상추 7천500원, 적상추 8천800원으로 한달전 4천300원, 5천210원과 비교해 70% 가까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형마트 기준 소매가도 크게 상승했다.
애호박은 5개 한묶음 가격을 44% 상향 조정한 4천680원으로 책정했다.
주키니 호박도 개당 가격을 880원으로 기존보다 29.4% 상향 조정했다.
롯데마트도 애호박 값을 한주전 1천원에서 1천800원으로 80%나 높였고, 얼갈이 배추값도 같은 기간 한 단 기준 1천600원에서 2천400원으로 50%나 올렸다.
백다다기 오이 가격도 개당 800원에서 1천원으로 20% 상승했고, 상추 150ｇ들이 한 봉지의 가격도 1천2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역시 50%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