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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과 점심'에 뽑힌 직원 10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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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과 점심'에 뽑힌 직원 10명은 누구?

200대 1경쟁, 차장1 과장7 대리1 사원1 뽑혀... 9월4일 오찬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점심을 함께 할 직원 1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다음달 4일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에서 이 회장과 점심을 같이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22일 삼성에 따르면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 계열사 임직원을 상대로 이 회장과 점심을 함께할 신청자를 모은 결과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10명이 선정됐다.

이들 10명은 삼성테크윈에서는 인사팀의 김상욱 차장, 삼성전자에선 DMC연구소의 김석원 과장, 영상사업부에서 일하는 인도출신 판카즈 과장, 메모리 분야 김도영 과장, 연구라인운영 부문 장윤희 과장 등이다.

또 삼성중공업 최희경 과장, 제일모직 이명녕 과장, 삼성디스플레이 김연주 과장, 삼성생명 조세현 대리와 함께 사원으로선 유일하게 삼성SDS 김지현 사원이 점심 초대를 받게 됐다.

이들은 과장 7명을 비롯해 차장, 대리, 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성별은 남자 5명, 여자 5명이다.

소속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4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테크윈,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중공업이 각각 1명씩이다.

이 회장은 그동안 지역전문가나 여성 승진자 등 특별한 그룹과 식사를 한 경우는 종종 있지만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점심을 함께 할 상대를 뽑은 것은 처음이다.
때문에 2000명의 임직원이 다양한 사연으로 지원해 경쟁률이 200대 1에 달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심지어 삼성그룹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 조회건수는 17만 건을 넘을 정도였다.

한편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6월 25일 이 회장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직원들과 식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공개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