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지역 주요 대학의 논술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출제되고 난이도가 대학교과 수준에서 출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2013학년도에는 논술 비중 축소와 함께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논술 문제가 출제될 수 있도록 하고 난이도를 낮추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논술시험 시행 후에는 고교 교사로부터 난이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다음해 논술시험 출제 시에 반영한다.
교과부는 이와 같이 고교-대학간 모니터링 및 환류 체제를 정착시킴으로써 논술 문제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고 안정적 난이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험생과 고교가 논술시험 출제 경향을 사전에 파악해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공개를 강화키로 했다.
대학이 논술시험 시행 후 시험 문제 및 문제해설을 공개하도록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명시하고 모든 대학의 다양한 수리논술 관련 자료를 수험생과 고교가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대교협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향후 대교협은 대학의 논술출제위원과 대교협 논술 연구위원간 논술관련 상호 이해도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다음달 중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