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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들 손에서 피어난 '독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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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들 손에서 피어난 '독도의 꿈'

이화미디어고, 독도 주제 디자인展 열어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엄연한 한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독도를 영토분쟁지역으로 몰아가려는 일본의 야욕이 드러난 가운데 여고생들이 독도를 주제로 한 디자인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까지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이화미디어고생들이 지난 학기에 진행한 '독도알리기' 캠페인의 결과물로, 재학생 107명과 졸업생 16명이 일러스트레이션, 캘리그래피, 영상물,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 50여편을 선보이고 있다.



독도가 왜 우리땅인가를 영상물로 보여주는 ‘독도의 꿈’(3학년 김해든), 독도에 사람들이 모여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 '독도피아'(2학년 한다빈), 괭이갈매기와 바다제비 등 독도에 서식하는 동물의 사진을 퍼즐 조각에 새겨 이를 맞추면 독도가 되게 한 디자인 '독도퍼즐'(2학년 신지윤·하고은) 등의 작품에는 여고생 특유의 재기 발랄함이 묻어난다.



졸업생 한현경(20·여·계원예술대 2학년) 씨는 모스부호를 활용해 '독도는 우리 땅'이란 메시지를 전했고, 박지혜(20·여·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씨는 태극기가 꽂힌 독도 위에 'Whatever(그게 뭐든)'라 적힌 엽서를 출품했다.



이화미디어고는 매주 4시간 주어진 창의활동의 주제를 '나라사랑'으로 정하고 독도를 소재로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