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등록금을 내고 휴학했던 학생들이 반값 등록금 시행으로 1년 등록금을 미리 납부한 셈이 된 것이다.
또한 8월 22일 후기 졸업으로 학기가 더 이상 남지 않은 196명은 해당 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반값 등록금 시행 전에 휴학한 서울시립대 학생은 1925명으로 향후 몇 년간 0원 고지서가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군 입대로 2010년 1학기에 휴학을 했다가 올해 1학기에 복학한 이수연(23·조경학과)씨는 “제대 후 취업 걱정도 많았지만 아직 대학생인 만큼 유학이나 여행 등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등록금 부담이 사라져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