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3주 연속 상승세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국내 주식형 펀드가 지수 상승에 힘입어 3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1% 미만이었다.

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간 0.87% 올랐다. 전 주에는 3.52% 상승했었다. 소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주간 수익률이 1.82%였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0.91%, 0.85% 뛰었다. 전 주 4% 이상 올랐던 K200인덱스펀드는 0.70% 상승에 그쳤다.
혼합형 펀드도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0.31%, 0.24%의 수익을 냈고, 시장중립형펀드는 0.11% 올랐다. 반면 채권시장의 약세로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바이오헬스케어주식에 50% 이상 투자하는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 펀드가 4.28%의 수익률을 올려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 중소형주1(주식)종류C1' 펀드가 3.45%의 수익을 냈다.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펀드는 '삼성코덱스조선주 상장지수[주식]' 펀드로, 0.87%의 손실율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486개 펀드 중 21개를 제외하곤 모두 플러스 성과를 냈다.

코스피 상승률(0.89%)을 웃돈 펀드는 모두 713개였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3주만에 하락했다. 주간 손실율은 1.11%였다. 지역별로는 중국주식펀드의 낙폭이 2.06%로 가장 컸다. 브라질주식펀드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0.49%, 0.32% 떨어졌다. 러시아주식펀드의 손실율도 0.25%였다. 인도주식펀드는 0.10%의 손실이 났고,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0.09% 밀려났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동남아주식펀드가 0.88% 상승했고, 일본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는 각 0.43%씩 올랐다. 유럽주식펀드의 수익률은 0.34%였다. 아시아지역 주식펀드도 강보합을 보였다. 아시아국가와 호주·뉴질랜드를 포함하는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의 수익률은 0.44%였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ex J)주식펀드도 0.36% 상승했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만 0.72%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국제 상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1.00% 낮아졌다. 소비재섹터펀드도 0.05%의 손실을 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36% 올랐고, 금융섹터와 멀티섹터펀드는 각각 0.39%, 0.3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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