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활동계좌, 2천4만개로 사상 최고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최근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거래활동계좌 수가 14일 기준으로 2천4만2천128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현재 주식투자인구가 528만4천명인 것을 고려할 때 1인당 평균 3.8개의 주식활동계좌를 보유한 것이다.

경제활동인구(2천488만명) 기준으로는 1인당 평균 0.8개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계좌 수는 8월 들어서만 8만83개나 증가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8천개가 늘어나고 있다. 주식활동계좌 수는 올해 초(1천903만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5월 17일(2천1만개)에 2천만개를 넘어섰다. 그러나 곧바로 1천만개 선으로 급감했고 이달 13일(2천3만8천개)2천만개선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가 반영되면서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말까지 16조원대였지만 14일 18조1천53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번 이상 거래한 증권계좌로 대부분 일반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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