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 존속 지지 발언과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메르켈 총리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 존속을 위해 독일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힌 점이 이날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종목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0.99%) 화학(0.75%) 운송장비(0.69%) 증권(0.66%)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운수창고(-0.37%) 보험(-0.33%)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 S-Oil, SK하이닉tm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74%) POSCO(-0.65%) 삼성생명(-0.41%)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등세는 아직까지 안도랠리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에서 상대적인 대안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감안해 종목선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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