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5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만명(1.9%)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456만8000명으로 작년 7월 대비 27만6000명(1.9%) 증가했고 여자는 1053만9000명으로 19만4000명(1.9%)이 늘었다.
20~30대 취업자는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만5000명, 7000명이 줄어들었다. 인구증감효과를 제외할 경우 20대 취업자는 6000명 감소, 30대 취업자는 7만400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폭을 보면 보건업 및 사업복지서비스업 10만2000명(7.6%), 교육서비스업 9만6000명(5.7%),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8만9000명(9.3%), 운수업 4만3000명(3.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 1만6000명, 금융 및 보험업 1만5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고용률을 증가하면서 실업자는 줄어들었다. 7월 실업자는 7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2000명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 전년동월대비 실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20~24세 6000명(4.2%), 50대 1만2000명(11.1%)에서 증가했고 그 외의 연령층에서는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실업률은 25~29세, 5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모두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