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UNGC 한국협회, 14일 '대학생 CSR 컨퍼런스' 개최

공유
0

UNGC 한국협회, 14일 '대학생 CSR 컨퍼런스' 개최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회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는 14일 미래의 혁신가가 될 대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 1회 대학생 Y-CS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퍼런스 홀에서 '착한 기업과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1000여 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SV(공유가치 창출), 사회적 기업, 협동 조합, 적정기술, 기업의 개발원조참여, 사회적 투명성 제고 등 '착한 경제' 이슈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한데 모으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컨퍼런스다.

주철기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겸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비디오 메시지, 신 구 세종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게오르그 켈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국장의 치사 (비디오)가 있을 예정이다.

또 이승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의 기조강연과 문형구 고려대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Young Leader CSR 발표 및 패널 토의' 세션에서는 김재현 크래비스 파트너스 대표,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가 참여한다.

5개 분과세션에서는 '기업의 국제개발 참여', '기술의 사회적 혁신과 공유가치 창출', '녹색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기업과 협력적 기업가 정신','CSR 증진을 위한 학생들의 역할'등에 대한 핵심 기업별 사례 발표와 학생 패널리스트들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LG, KT, POSCO, 홈플러스, SK, 알앤엘바이오, 환경산업기술원의 기업 사례가 발표된다.

아울러 대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해 만들어진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따뜻한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데 대학생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 책임가치가 확산되도록 힘쓰겠다는 내용 등의 7가지의 선언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유엔글로벌콤팩트한국협회는 향후 정기적으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CSR 참여를 도모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3개국 글로벌콤팩트 협회의 추천으로 한중일 학생들간의 CSR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 측은 “앞으로 기업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삼고자 하는 미래의 CEO들, 혁신과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젊은이들 및 이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단체 등이 한데 모여 토의하고 공감하는 기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정치 민주주의 발전, 경제적 성숙, 문화적 성숙, 스포츠 선진화까지 이룬 나라로 이제 남은 과제는 가치 주도형 사회의 형성”이라며 “미래의 주인인 대학생들이 이러한 가치 주도형 한국 사회를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UNGC 한국협회 이승한 회장은 "Y-CSR 컨퍼런스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홈플러스,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 11개 기업의 CSR활동을 분석하고 기업 CSR의 새로운 전략을 제안하는 등 '계란 깨기 방식'으로 과정 자체가 기존의 컨퍼런스와 차별화된 창조적 컨퍼런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대학생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운명도, 기업도, 사회도, 세계도 바뀔 수 있다”며 "이번 제1회 대학생 Y-CSR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인 대학생들에게 CSR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바라며 나아가 한국이 상품 경쟁력을 넘어 의식, 사회기여 면에서도 세계를 리드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