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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3사 광고 늘고 검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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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3사 광고 늘고 검색 줄어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포털 3사는 2분기 실적을 통해 검색의 매출은 줄고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2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총선 특수를 비롯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과 PC, 디지털 사이니지 등 N스크린을 활용한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한 603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모바일과 로컬을 비롯한 신규 검색상품의 꾸준한 매출 상승이 있었으나, 경기 침체의 영향과 함께 오버추어 퍼포먼스 하락 및 SK컴즈와의 제휴로 인한 회계 매출인식 방법 변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한 462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검색광고가 경기의 영향으로 PPC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으나 모바일 클릭 증가 등으로 전체 클릭수가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한 30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총선 효과와 고액 광고주 증가, 일본 광고 매출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한 867억 원을 달성했고, 온라인 게임은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한 1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SK컴즈는 2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총선 특수를 비롯해 N스크린을 활용을 통해 전분기대비 20.4% 증가한 43.43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모바일과 로컬을 비롯한 신규 검색상품의 꾸준한 매출 상승이 있었으나, 다음과 제휴로 전년동기대비 49.34%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런던올림픽과 유로2012 등 스포츠 이벤트,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 등 포털들의 올해 실적을 밝게 하는 이벤트가 몰려있다. 이런 큰 행사들로 광고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포털의 검색광고를 통한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포털3사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NHN은 17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고 SK컴즈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포털업체들의 신규 사업이 결실을 보고 모바일 광고 수익이 좋아지면서 하반기에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