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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CJ, 공동 협력모델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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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CJ, 공동 협력모델 발굴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ICT (정보통신기술) 대표기업 SK텔레콤과 생활문화 대표기업 CJ가 손을 잡고, 통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공동 마케팅과 미래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CJ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각사가 가진 경쟁력을 모아 ▲서비스유통 ▲모바일네트워크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 SK텔레콤과 CJ는 향후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공동마케팅과 미래사업발굴에 협력키로 합의했다이번 제휴는 스마트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선도적인 콘텐츠·서비스를 추구하는 CJ와 ‘생활가치 혁신’을 모토로 통신·문화를 융합한 신규 사업개척 및 차별화 서비스를 구상중인 SK텔레콤의 합의에 따라 성사됐다.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국내 최고의 스마트 네트워크 인프라와 2700만 명에 이르는 고객층, CJ가 보유한 생활 전반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동마케팅을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고객혜택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장기적으로 양사는 문화와 통신의 선도적 사업자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위해 SK텔레콤과 CJ주요계열사 임원 및 실무진은 지난 6월부터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양사는 우선 단기간 내에 추진이 가능한 협력 모델로 ▲ 멀티플랙스(CGV) 내 SK텔레콤 IT체험매장 개설 ▲ CJ푸드빌 주요매장(빕스, 투썸플레이스) 내 ‘LTE특별존’ 구축 ▲ 'T스마트러닝' 과 CJ에듀케이션즈 사업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다.

이날 공개한 협력모델 이외에도 양사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물류관리 솔루션과 Paperless Office구축 등 신규 솔루션 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부문에서도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점차 미디어·문화 산업이 오프라인·유선네트워크를 넘어 무선네트워크로 영역을 확대하는 시대에, 새로운 사업기회 및 고객가치 발굴을 위해 양사가 가진 핵심 경쟁력을 결집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제휴에 협력하는 양사의 계열사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융합 사업모델 발굴의 폭도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SK텔레콤의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 박결 PS&Marketing마케팅본부장과 CJ 김도한 상무, CJ CGV 윤용선 영업본부장, CJ푸드빌 정문목 경영지원실장, CJ에듀케이션즈 이준식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SK텔레콤과 CJ주요 계열사의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양사의 주력사업 분야에서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디어문화 산업과 모바일 융합을 통한 미래사업 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