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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교탐방]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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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교탐방]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22년 전통의 패션 특성화 학교

학생 창의력 향상에 교육 초점


현장 실무자 교수진으로 대거 참여


■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소개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저는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이기에 시간이 걸려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고자 한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력하고 어려움에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SBS 드라마 ‘패션왕’의 실제 모델 최범석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 겸임교수)

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는 1991년 패션의 거리로 불리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문을 열었다. ㈜코오롱에서 세운 FIK에서 실무자로 근무한 조병규 제1대 학장(작고)이 패션교육사업에 대한 비전을 발견하고 복장학원의 형태에다가 CAD, 컴퓨터를 이용한 패션을 결합시켜 서울모드 패션 인스티튜트를 만든 것이다.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서울모드는 오로지 패션을 전문으로 하는 패션특성화 학교라는 점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자랑한다. 기초 이론수업과 실습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크리틱수업, 현장체험학습, 현업전문가특강, 패션관련 외부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자극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패션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티셔츠 제작 동아리, 리폼동아리, 사진동아리, 축

구동아리 등 취미 동아리를 운영하도록 하는 한편 중국을 비롯한 해외 현장에서 패션을 몸으로 체험토록 하고 있다.

이정희 학장은 “올해는 이랜드가 대박을 친 중국에 가서 현장을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도록 하기 위해 8월에 학생들의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B학점 이상의 학생들에게 50만원씩 연수비를 지원, 40여명이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모드의 최대 장점은 화려한 현장 경험 중심의 교수진. 권영민(홍익대 대학원 섬유미술 박사수료), 진태옥(프랑소와즈 디자이너), 유혜진(뮤지컬 명성황후 의상팀) 등 전임교수를 비롯해 박춘무(DEMOO 대표), 최범석(제너럴아이디어 대표), 고태용(프로모션 C.O 대표), 양지해(엠티콜렉션 대표), 이석태(KAAL 대표), 오서희(몬테 밀라노 대표), 최창숙(런웨이 코리아 대표) 등 오늘날 패션계를 움직이고 있는 일선의 크리에이터들과 유명 디자이너들이 대거 겸임교수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겸임교수들은 현장위주의 교육을 제공하고 졸업 후 패션업계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서울모드는 2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3월과 9월 두 차례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정규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관련 법령에 의거 동등학력 자격 소지자이며, 모집 학부 및 학과는 패션디자인학부, 패션마케팅학부, 연극영화패션제작학부 등 3개 학부에 7개 학과(패션디자인학과, 모델리스트학과, 바잉&머천다이징 학과, VMD학과, 패션쇼핑몰경영학과, 패션샵매니저학과, 패션스트일리스트학과)가 있다.

전형방법은 입시위주의 수능이나 내신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면접고사와 1:1 면접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며 학교 홈페이지(www.seoulmode.or.kr) 또는 원서접수 대행사이트(www.uwayapply.com)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