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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3사 2분기 실적 각각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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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3사 2분기 실적 각각 1위 차지



GS홈쇼핑은 취급액, CJ오쇼핑 매출액, 현대홈쇼핑 이익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 기자]GS홈쇼핑 등 홈쇼핑 3사가 올 2분기실적에서 각부분에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GS홈쇼핑은 취급액이 CJ오쇼핑은 매출액 , 현대홈쇼핑은 이익기준에서 각각 1위를 점유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홈쇼핑시장 취급액 1위는 7471억원을 기록한 GS홈쇼핑이 차지했고 다음이 CJ오쇼핑 7016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현대홈쇼핑은 592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액면에서는 순위가 뒤바뀐다. 홈쇼핑 판매수수료인 매출액은 CJ오쇼핑이 올해 2분기 매출액 2574억원을 기록해 GS홈쇼핑(2445억원)을 129억원 차이로 제쳤다. 매출액 순위는 1위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도 CJ오쇼핑이 차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홈쇼핑 업체 가운데 PB(자체브랜드)상품 비중이 커 매출액이 높게 나타났다고 ”고 말했다.



직매입이나 PB상품의 경우 판매가격 자체가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수수료만 받는 것과 비교하면 매출액에 크게 도움이된다.



PB상품은 또 재고부담을 제외하면 판매수수료만 받을 때에 비해 더 높은 수익성을 거둘 수 있다. CJ오쇼핑의 PB상품 비중은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한다.



이익면에서는 현대홈쇼핑이 1위를 차지했다. 이회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CJ오쇼핑이 34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GS홈쇼핑은 송출수수료 증가 등으로 224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