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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EU시장 뚫기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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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EU시장 뚫기 본격 나선다

정부가 유로존 재정위기로 수출여건이 악화된 EU시장 뚫기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올림픽 특수, 유럽 가계․기업의 소비패턴 변화 등 위기 속 EU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테스코 한국식품전, 해로즈 백화점 한국 브랜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확대 단기지원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현장지원키로 하고 조석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점검단을 파견했다.

우선 대중소 상생협력을 위한 '테스코(Tesco) 한국식품 직판전(Taste of Korea)'이 런던올림픽 기간인 오는 9월2일까지 5주간 열린다.

지경부는 “유럽 소비자들의 긴축성향을 활용하기 위해 양질의 저가상품을 중심으로 대형유통망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최대 대형수퍼마켓인 테스코 뉴몰든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제과, 한일식품, 해오름, CJ, 롯데, 대상 등 대기업 총 22개 업체가 참여해 150여 종의 한국 식품을 선보인다.

지경부는 또 런던 해로즈 백화점 한국브랜드 특별전(Korea Loves London, Innovation & Technology 2012)을 8월25일까지 4주간 거행한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 특수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국내 최첨단 기술과 우수 디자인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중소기업 등 총 12개사가 TV, 자동차, 가상레이져 키보드, 로봇, 무체인 자전거 등 한국이 개발한 최첨단 기술제품과 우수 디자인 제품을 전시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계 경제 위기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한 총력지원체계를 운영중으로 향후에도 위기속 숨어있는 기회요인들을 적극 발굴해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