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71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고 8월 업황 전망치도 70으로 전월대비 11p 하락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18p, 8p 하락했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전달에 비해 14p, 10p 떨어졌다.
매출BSI의 7월 실적은 88로 전월대비 6p 하락, 8월 전망도 87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채산성BSI 역시 같은 기간 82로 전월에 비해 6p 떨어졌고 9월 전망도 83으로 같은기간과 비교해 5p 낮아졌다.
자금사정BSI역시 84를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5p 낮아졌고 8월 전망도 전월대비 3p 낮았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이유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환율 상승과 원자재가격 상승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감소했다.
한편, 7월 경제심리지수(ESI)는 기업심리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동반 하락해 전월대비 4p 하락 92를 기록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와 CSI지수를 합성한 지수다.
100을 상회하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은 수준으로 해석되고 100이하면 반대다.